Q. 임신 중 요통이란?

A. 임신한 상태에서 요통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임신 중에는 태아가 성장하며, 복압이 높아지고 근육은 약화되기 때문에 허리와 골반이 통증이 발생하기 쉬운 상태로 변화합니다.

흔히 임신 3~5개월에서 많이 경험하게 되며, 배가 많이 나오는 8개월 이후에는 많은 임산부가 경험하게 됩니다.

Q. 요통의 진단은 어떻게?

A. 임신 중 요통은 자가 진단을 많이 합니다. 보통 임신 상태에서의 요통이 3일이 지나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 의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요통 외에도 엉덩이나 다리의 통증 저림 등의 증상이 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Q. 임신 중 요통 치료는 어떻게?

A. 임신 중 요통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약물적 치료는 가급적 피하고, 비약물적인 치료를 주로 선택하게 됩니다. 침치료와 대부분의 한방물리치료는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테이핑요법, 추나요법, 약침요법 등이 가능합니다.

임신 상태에서는 복부에 압력이 증가하고 허리가 약화되기 때문에 허리와 골반이 쉽게 틀어집니다. 추나요법은 척추와 골반의 불균형을 회복하는 치료입니다. 추나기기와 수기치료를 병행하여 목부터 허리까지의 척추와 골반의 불안정한 척추 부위의 균형을 회복합니다.

약침요법은 한약을 정제하여 혈자리에 주입하는 치료법입니다. 임신 중에는 근육이 약해지는 경우가 생기고, 이로 인한 통증에 사용하는 치료법입니다. 근육 및 관절이 약해져 있는 경우 좋은 효과가 기대됩니다.

근육의 약화에는 테이핑요법을 보조적으로 하는 것도 좋습니다. 테이핑요법은 파스처럼 약물이 첨가되어 있는 부착물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며,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의 근육을 보강하는 보조치료법입니다.

Q. 임신중 요통에 도움되는 생활수칙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A. 앞서 말한 것 처럼, 태아 영향을 걱정하여, 참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이 일정 기간 지속하면 통증은 만성화 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좋지 못한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임신 8주 이후에는 치료를 위한 원활한 자세도 어렵기 때문에 임신 8개월 전에 조기치료 하는 것이 좋으며, 8개월 이후에도 옆으로 눕는 자세에서 치료를 충분히 할 수 있기에 참지 않고 통증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임신 중의 식이요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임신 중에는 견과류를 권하고 싶습니다. 잣이나 호두를 수시로, 간식처럼 드시면 매우 좋습니다. 잣이나 호두는 태아의 두뇌발달에도 좋은 효과가 있고, 임산부에게는 척추를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나 변비도 예방하는 좋은 효과가 있으며 많이 먹어도 큰 불편을 초래하지 않습니다.

차로는 두충 구기자 오미자차가 좋습니다. 두충은 두충나무의 잎을 말려서 차로 우려내는 것이며, 허리 치료에 상용하는 약재 중의 하나입니다. 기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구기자차를 권유합니다. 이 밖에도 오미자차도 효과적인 식이요법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