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후기를 올리네요 ㅋㅋ 주말에 생일이라고 신나게 놀고; 월요일에 피곤해서 뻗어버려서 ㅋㅋㅋ
그럼 이제 후기 시작-
긴 시간 끝에 치료가 끝이 났네요~
대한민국 성인 여성의 평균 신장을 깎아먹는 작은 키에; 대한민국 성인 남성의 평균 몸무게(?)를 가지고 있었으니, 뭐 볼만도 했지요 ㅎ
작년 가을에 입었던 옷을 올해 봄에 못입게 되었습니다~ 아; 충격; ㅠ
그렇게 올해 4월.. 말로만 하는 다이어트는 이제 끝을 내자 싶어서 병원을 찾았더랬습니다 ㅋ
원체 성격이 덜렁거리고 대충대충 하는 스타일이라 시간맞춰 무언가 챙겨먹는게 여간 고역이 아니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진짜 열심히 먹었어요. 약 ㅎㅎ 빠뜨리지 않고 시간도 꼬박꼬박 지키구요.
버뜨! 약 먹는거보다 더 힘든건;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단 하루도 떨어뜨리지 않았던 밀가루를 포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눈물을 머금고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지금이 10월. 오늘로 정확히 196일째 입니다.
처음의 몸무게보다 19킬로가 빠졌네요. ㅎㅎ 허리 사이즈는 무려 5인치가 줄었구요;
어린 아이 한명의 무게가 몸에서 빠져나가니 이렇게 가볍고 좋을 수가 없습니다~
예전엔 등산이라는게 그저 괴롭기만 했었는데~ 이제는 날다람쥐라고 불리울만큼 등산을 즐기고 있습니다 ㅋ
살 빠져서 아주아주 좋은데 ㅋ 그동안 입던 옷 다 못입게 되서 새로 장만 해야했거든요 ㅋ
금전적인 부담이 아주 크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아~^-^ 모든 일에 자신감이 붙는거 같아요!
다이어트는 평생 가져가야 하는 숙제인거 같아요. 지금 살이 빠졌다고해서 끝이 나는게 아니니까요;;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고 관리해 나가는게 더 힘든 일이네요 ㅎ
올 겨울만 무사히 넘기면 내년에는 더 예쁜 꼬까옷도 입을 수 있겠죠 ^^
그 동안 도와주신 의사쌤, 실장님들, 간호사님들 진짜 진짜 감사드려요!
복 많이 받으실거예요! ㅎㅎ